'보이스' 장혁과 이하나가 은형동 살인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 김재욱과 대면한다.
OCN 주말 드라마 '보이스'는 4일 방송 예정인 13회에서 무진혁(장혁), 강권주(이하나)가 성운통운 사장 모태구(김재욱)와 첫 대면하는 장면을 통해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제작진이 이날 공개한 사진 속 모태구는 여유로운 미소를 지으며 강권주에게 악수를 청하고 있다. 이에 무진혁은 모태구를 의심 섞인 눈빛으로 쳐다보며, 그의 숨겨진 의도를 파악하려 하고 있다.
극중 모태구는 말끔한 겉모습과는 다르게, 사이코패스 살인마로 추정되는 인물이다. 앞서 그는 성운통운 관련 재개발 사업에 방해가 된 박복순(이용녀), 골든타임팀에게 정보를 제공한 판타지아 정마담(윤지민)의 살해사건과 관계가 있다. 또, 3년 전 무진혁의 아내와 강권주의 아버지가 살해 당한 사건과도 연관이 있는 인물로 추측되고 있다.
그동안 무진혁과 강권주는 일련의 사건들을 통해 은형동 살인 사건의 용의자인 남상태(김뢰하), 모태구와 맞닥뜨리기 시작했다.
지난 12회에서 남상태는 무진혁에게 "아내가 죽은 진짜 이유를 알려주겠다"면서 대신에 자신을 더 이상 쫓지 말것을 제안했다. 그 순간 모태구가 강권주에게 만나자는 연락을 하면서 네 사람 간의 본격적인 싸움이 펼쳐질 것을 예상케 했다. 이에 무진혁은 남상태를 찾아갔지만 생각하지 못했던 사건이 펼쳐지고, 죽은 아내에 대한 새로운 정보들도 알게 된다.
남상태, 모태구, 무진혁, 강권주 사이에 얽힌 비밀은 4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보이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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