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골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을" 11번가, 새 고객멤버십으로 VIP고객 늘린다

입력 : 2017-03-06 08:3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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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1번가 제공


11번가가 모바일 쇼핑 환경을 반영해 고객멤버십을 개편, 고객 혜택을 확대한다.
 
PC 보다 모바일에서 자주 구매하는 11번가 고객들의 쇼핑패턴을 분석, 모바일 쇼핑족들이 보다 많이 상위 멤버십에 진입할 수 있도록 기준을 바꾸고 혜택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새로운 11번가의 고객멤버십은 구매 금액만을 기준으로 멤버십을 책정했던 기존 방식과 달리 구매 건수까지 반영하고, 기존보다 자주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할인 및 마일리지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11번가의 모바일 거래액 비중은 지난해 1월 처음으로 PC 비중을 앞지르기 시작하면서 지난해 4분기 58.7%에 달할 만큼 모바일 시장이 급증하고 있다. 
 
지난 1일부터 적용되고 있는 11번가의 새로운 고객멤버십은 기존처럼 4개군(VVIP, VIP, Family, Welcome)으로 나눠 운영하되, 멤버십 책정 조건과 혜택 내용이 달라졌다.
 
최근 3개월간 100만원 이상 구매해야 했던 VVIP 고객의 기준은 최근 3개월간 20건&40만원 이상 구매해야 하는 기준으로 바뀌었다. VIP 고객은 10건&20만원 이상 구매, Family 고객은 5건&10만원 이상 구매, Welcome 고객은 1건 이상 구매 시 멤버십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문턱도 낮아졌다. 1만원짜리 상품을 구매해도 멤버십 혜택을 누릴 수 있고, 할인쿠폰도 기존 5장에서 최대 9장까지 늘었다. 모든 멤버십 고객에게는 스페셜 쿠폰 3장을 추가로 지급한다.
 
또한 상품 구매 확정시 적립되는 ‘마일리지’ 혜택을 확대해 충성 고객을 늘릴 수 있도록 했다. 기존에 Family 멤버 이상만 적립 가능했던 마일리지를 모든 멤버십 고객들이 적립(0.5~2.0%)할 수 있게 됐다..
 
한편 11번가는 VIP 이상 고객(VVIP, VIP)들을 대상으로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는 ‘VIP 클럽’ 프로모션을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 구매력이 높은 VIP 고객들에게 더 큰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핵심 단골 고객층을 탄탄하게 다지겠다는 계획이다.  
 
SK플래닛 관계자는 "새로운 고객멤버십을 통해 치열한 e커머스 업계 경쟁 속 11번가 충성 고객들을 더 많이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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