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한국 이스라엘 굴욕적 敗…김인식 감독 "결정적 찬스서 득점 놓쳐"

입력 : 2017-03-06 23:24:42 수정 : 2017-03-06 23:2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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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한국 이스라엘 김인식. KBO 제공

이스라엘과의 개막전에서 패한 김인식 한국 대표팀 감독이 패인에 대해 언급했다.
 
김인식 감독은 6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서울라운드 이스라엘과의 경기 직후 취재진들과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날 한국팀은 첫 경기 이스라엘전을 연장 10회 승부 끝에 1-2로 패했다.
 
1패를 안은 한국은 2라운드 진출에 비상이 걸린 상태다. 일단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기고, 다른 팀들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그 결과에 따라 2라운드 진출 여부가 판가름 난다.
 
김인식 감독은 "결정적인 찬스에서 득점하지 못한 것이 패인"이라며 "마지막 임창용의 볼넷이 (패배의) 시초가 됐다. 투수들이 상대방을 많이 걸러 보냈다"고 전했다.
  
이어 "우선 컨트롤이 안 되고 볼이 계속 나오다보니 (이스라엘에) 찬스를 주게 됐다"며 "이스라엘 투수들이 상당한 수준으로 보인다. 게임 운영을 잘하는 것 같다. 타자들이 찬스를 만들었지만, (이스라엘 투수들이) 결정적일 때 운영을 잘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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