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웨스트햄에 2-1 승...10경기 무패행진 속 선두 유지

입력 : 2017-03-07 07: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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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첼시=웨스트햄 경기방송 캡처

 

첼시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꺾고 10경기 무패(컵대회 포함 8승 2무) 행진으로 선두를 지켰다.
 
첼시는 7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2016-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에서 2-1로 승리했다.
 
경기초반 첼시는 답답한 공격을 펼쳤다. 웨스트햄의 수비를 제대로 뚫지 못해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답답한 흐름 속에서도 첼시는 선제골 확보에 성공했다. 주인공은 아자르였다.
 
전반 25분에 아자르와 페드로가 이대일 패스를 펼치며 수비를 무너뜨렸고, 아자르가 드리블 돌파에 이어 슈팅을 성공시켜 분위기를 돌여 놓았다.
 
이후 첼시의 공격이 조금씩 살아났고 1대 0의 상황으로 전반을 끝냈다.
 
후반전이 시작되자 첼시는 공격력을 더욱 높이면서 이른 시간 추가골을 터뜨렸다.
 
후반 5분 코너킥 상황에서 올라온 크로스가 오비앙의 머리를 맞고 굴절돼 문전으로 떨어졌고, 코스타가 가볍게 골문 안쪽으로 밀어 넣으면서 2대 0으로 앞서 나갔다.
 
두 점을 뒤진 웨스트햄은 파상 공세를 보였다. 후반 16분 페굴리와 노블의 슈팅을 노렸지만 수비벽에 막혔고, 이어진 폰테의 헤더 슈팅 역시 골대를 넘어가고 말았다.
 
끈질긴 추격을 이어가던 웨스트햄은 후반에 주어진 추가 시간에 결국 한 골을 만회하긴 했지만 경기는 2-1로 마무리 됐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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