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인용 발표 후 탄핵 반대 집회 참석자 2명이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10일 오후 탄핵 반대 시위 참가자들 중 4명이 부상당해 병원에 실려갔고 그 중 남성 두 명이 숨졌다.
낮 12시께 안국역 지하에서 한 남성이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돼 응급처치를 받고 후송됐으나 숨졌다.
이후 1시께 다른 남성도 안국역 사거리에서 피를 흘린채 쓰러져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1시 50분께 사망했다.
이 밖에도 주최 측은 "경찰 차벽을 뚫다가 8명이 다쳐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위독하며, 나머지도 중상"이라고 주장했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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