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동 사저, 박근혜 곧 입주하나…경호팀 사전점검 나서

입력 : 2017-03-10 17:2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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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동 사저 박근혜 탄핵. 포커스뉴스 제공

박근혜 전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인용 결정에 따라 청와대를 떠나야하게 되면서 청와대 경호팀 등이 삼성동 사저에 대한 사전점검에 나섰다.
 
10일 정치권에 따르면 청와대 경호팀과 총무비서팀은 이날 오후 3시께 앞으로 박 전 대통령이 머물게 될 강남구 삼성동 소재의 사저에 도착해 점검에 나섰다.
 
박 전 대통령은 수일 내에 '이사' 준비를 마치고 청와대를 떠나 사저로 거처를 옮길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사저는 대지면적 484㎡, 건물면적 317.35㎡으로, 청와대로 떠나기 직전까지 23년간 살았던 곳이다. 지난해 3월 공직자 재산등록에서 박 전 대통령은 집값을 25억3천만원으로 신고했다.
 
한편, 박 전 대통령은 임기 중 파면된 탓에 관용차와 기사, 비서진의 지원 등 전직 대통령 예우를 받지 못한다. 다만 경호실 경호와 사저 주변의 경찰 경비 등 신변보호는 받는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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