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동 사저에 도착한 박근혜 전 대통령이 비교적 밝은 표정으로 지지자들과 인사와 악수를 나눴다.
박 전 대통령은 12일 오후 7시 17분께 청와대에서 퇴거, 20여 분 후 서울 삼성동 사저에 도착했다.
박 전 대통령이 탄 차량이 도착하자 사저 인근에 운집한 수백명의 지지자들은 '박근혜'를 외치며 맞이했다. 특히 서청원, 조원진, 김진태, 윤상현 의원 등 친박 정치인들도 모습을 드러냈다.
사저 대문 앞에 정차한 차량에서 내린 박 전 대통령은 비교적 밝은 표정으로 지지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악수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지자들은 "건강하고 행복해라" 등의 인사를 건넨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친박 단체들은 태극기와 박 전 대통령의 현수막 등으로 취재진의 접근과 카메라 촬영을 방해하기도 했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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