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이 대왕카스테라 논란을 두고 '천박하다'는 일침을 남겼다.
황교익은 1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우리는 딱 우리 수준의 식품업체와 방송사를 가질 수밖에 없다"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그는 이어 "식품업체 마케팅도 천박하고 이를 고발하는 방송사의 논리도 천박하고 이를 먹고 보는 우리도 뭐 그렇다는 말이다"라며 쓴소리를 남겼다.
이와 함께 황교익은 서울대 식품비지니스학과 문정훈 교수의 글을 공유했다. 문 교수는 지난 12일 방송된 채널A의 '먹거리 X파일'에 대해 "대만에서 건너온 대왕 카스테라에 대해 먹거리 X파일이 한 건 터뜨렸나보다. 핵심은 '세상에 빵을 만드는데 식용유를 넣다니!'이다"고 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