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쇼핑몰 11번가는 인기 유튜버와 뮤지션을 활용한 영상 콘텐츠를 앞세운 '비디오 커머스'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비디오 커머스는 영상을 통해 고객에게 제품을 판매하는 형태다. 스마트폰으로 영상 콘텐츠를 즐기는 젊은 고객들이 늘면서 영상을 통한 간접체험이 구매와 쉽게 이어질 수 있는 다양한 영상들이 소개되고 있다.
11번가는 유튜브 구독자수가 157만명에 달하는 디바 제시카와 이사배가 실시간 동영상을 선보이는 '쇼핑 라이브' 프로모션을 오는 26일까지 실시한다. 생방송은 오는 17일과 24일 오후 9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되며, 두 사람은 방송을 통해 혼자 먹기 아까운 맛있는 식품들과 봄 메이크업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젊은 세대에게 인기인 '버스킹'(거리 공연)을 주제로 한 영상 콘텐츠 시리즈 '11번가 메가폰싱어'를 선보인다. 뮤지션들의 음악을 들으며 그들이 착용한 패션 아이템을 동영상 하단에 있는 상품 리스트를 클릭해 간편하게 구매 할 수 있다는 게 11번가의 설명이다.
방송은 11번가 PC와 모바일 앱, 그리고 유튜브로 시청할 수 있다.
11번가는 "모바일 쇼핑 시대를 맞아 영상이 제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트렌디한 콘텐츠로 주목 받고 있다"며 "영상 콘텐츠 소비가 왕성한 10~20대 젊은 층을 고정 고객으로 만들기 위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유정 기자 seasons@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