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서정희와 서세원의 근황이 화제인 가운데 서정희의 방송 출연에 네티즌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14일 오전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는 서정희가 출연해 서세원과 이혼 후 달라진 일상을 공개했다.
방송에 따르면 서정희는 올해부터 한 대학의 산업디자인과에서 공간디자인 수업을 맡게 됐다. 올해 쉰여덟의 나이에도 여전히 소녀같은 외모로 눈길을 끌었다.
그의 전 남편 서세원의 근황도 지난해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 공개된 바 있다. 서세원은 과거 내연녀로 언급된 30대 후반의 여성과 경기도 용인의 한 주택에서 살고 있으며, 단독주택 타운하우스 분양 사업에 성공해 50억원대 대박을 터트린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해 아이의 백일을 맞아 가까운 주민들을 초대해 식사를 대접했으며 주택 근처에서 아이와 산책을 하는 등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네티즌들은 "두 사람은 이혼하기 정말 잘한 것 같네요" "서정희 열심히 사는 모습 보기 좋다" "새로운 삶을 사시길 바랄게요" 등 서정희를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하지만 불편한 시선도 존재한다. 한 네티즌은 "떠들석하게 했던 두 사람의 폭행 사건이 또 떠오른다" "대학 강의 나가시지 왜 방송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서정희는 1980년대 CF스타이자 청순한 미모로 사랑받았었다. 서정희와 서세원은 폭행 사건이 세간에 알려진 후 결혼 32년 만에 이혼했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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