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오늘 대선출마 선언…박사모 "무조건 지지"

입력 : 2017-03-14 10:03:20 수정 : 2017-03-14 10: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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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뉴스 제공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이 14일 대선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회원들이 그를 지지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9대 대통령 선거 출마의사를 공식 밝힐 예정이다. 

김 의원은 출마 선언문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으로 실의에 빠진 보수층을 겨냥, 보수결집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담을 예정이다.
 
이에 박사모 회원들은 홈페이지에 "김진태 의원 출마 선언 환영" "적극 지지합니다" "김진태 의원 무조건 지지합니다" "감사합니다" 등의 글을 올렸다.
 
특히 한 회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을 도울 수 있는 사람이 대선 주자로 나와야 할 듯 하다"며 "김진태 의원은 대통령의 누명 탄핵도 벗겨 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주장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박사모 회원들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인용 결정이 발표된 지난 10일에도 홈페이지에 '김진태 대통령 만들기' 등의 글을 올려 김 의원의 대선 출마를 요청한 바 있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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