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세원의 전 부인 서정희가 현재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국제대학교 산업디자인과 초빙 교수로 올 3월부터 재직 중인 것이 본보에 의해 처음으로 확인됐다.
서정희는 또 14일 오전 방송된 SBS '좋은 아침'을 통해 교수로서 새삶을 시작한 근황을 최초 공개했다.
국제대학교 관계자는 이날 본보에 "서정희 씨는 예전 인테리어 회사 대표로의 경험을 충분히 인정 받아, 해당 학과장 추천을 받아 이번달 1일부터 산업디자인과 초빙교수로 재직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서정희는 지난해 9월부터 국제대학교 산업디자인과 시간 강사로 활동하면서 공간디자인 과목을 가르쳤다. 이후 강의가 학교와 학생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학과장의 추천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980년대 CF모델로 활동한 서정희는 청순한 외모로 많은 인기를 얻었다. 이후 서세원의 폭행 사건이 세간에 알려지면서 결혼 32년 만에 이혼했다. 또 서세원은 최근 부동산 개발 등으로 50억 원 내외의 대박을 쳐 재기를 노리고 있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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