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 데이트폭력. 사진=폴라리스 제공

힙합가수 아이언(25·본명 정헌철)이 연일 사건사고로 여론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데마초 흡연으로 집행유예 기간에 놓여 있는 중에 이번엔 데이트 폭력 혐의로 재차 재판에 넘겨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는 것.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이언은 2014년 Mnet '쇼미더머니'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유명세를 탄 인물이다.
 
앞서 대마초 흡연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작년 11월 1심에서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여기에 최근 여자친구에게 데이트 폭력을 자행한 사실까지 밝혀지면서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됐다.
 
검찰에 따르면 작년 9월 말 종로구 창신동 자택에서 여자친구 A씨와 성관계를 갖던 중 자신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자 화를 내며 주먹으로 얼굴을 내리친 혐의다.
 
이후 A씨가 이별을 통보했다. 이에 아이언은 A씨의 목을 조른 채 주먹으로 얼굴을 수차례 때리고, 몸을 짓눌러 타박상과 새끼손가락에 골절상을 입혔다.
 
또 부엌에서 흉기를 가져와 자기 오른쪽 허벅지를 자해한 뒤 "경찰에 신고하면 네가 찔렀다고 말하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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