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리스트 김우리가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 출연해 티아라 전 멤버 화영의 활동 당시 에피소드를 이야기해 화영의 인성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이에 화영과 김우리는 상반된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
화영 소속사 이매진아시아 관계자는 14일 본보에 "우리는 당시 현장에 없었기 때문에 사실 관계에 대해서 명확한 확인이 필요하다"며 조심스럽게 말했다. 그러면서 "관련 내용을 어떻게 정리할지 고민중"이라고 했다.
반면 김우리 소속사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본보에 "김우리씨에게 확인했는데 사실대로 나온 것"이라며 "방송에 나온 그대로 봐주면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김우리 씨가 워낙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방송을 처음 봤을때 '김우리씨 성격대로 말하는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우리는 지난 13일 방송된 '풍문으로 들었쇼'에 출연해 '티아라 왕따 사건'이 일어났던 2012년당시 스타일리스트로 일했다면서 "그 친구(화영)는 티아라가 고생하면서 얻은 것들을 한꺼번에 받다 보니까 체계가 없었다. 소위 말하면 버릇이 없었다"고 회상했다.
또 "화영이 헤어숍 스태프를 '샴푸'라고 불렀고 스태프에게 좋지 않은 이야기들이 퍼졌었다"고 폭로했다.
해당 방송이 나간 이후 화영은 14일 인스타그램에 "없는 이야기 지어내지 말라"며 김우리의 말을 반박했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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