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욱 의원이 15일 자유한국당을 탈당하고 바른정당에 입당해 화제인 가운데, 그의 부인이자 배우 심은하와의 공동 재산에 대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가 지난해 10월 공개한 '20대 국회 신규 재산 등록' 자료에 따르면 당시 새누리당 소속이었던 지상욱 의원은 총 재산은 45억2천324만원으로 나타났다.
지 의원의 총 재산 45억2천324만원 가운데 배우자인 심은하의 이름으로 등록된 재산은 23억4천965만원이었다.
심은하의 재산으로는 18억6천963만원의 예금과 국산 승용차 2대(에쿠스, 카니발), 서울시내 호텔 헬스장과 충남 태안 소재 골프장 회원권 등이 신고됐다.
지 의원은 서울시내 호텔 헬스장과 경남 통영 소재 리조트, 강원도 춘천 소재 골프클럽 회원권, 그랜저와 카니발 차량 2대를 소유했다.
특히 이들 부부의 호텔과 골프장 회원권 가격을 합치면 총 4억2천870만원 상당이라고 알려져 눈길을 끈다.
한편 지 의원은 이날 대선주자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의 지지를 선언하며 바른정당에 입당했다. 이는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 이후 첫 한국당 탈당이다.
박홍규 기자 40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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