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민희와의 불륜을 인정한 홍상수 감독의 이혼 소송이 지지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홍상수 감독의 이혼 소송은 법원이 그의 아내에게 보낸 소장과 소송안내서가 세 번이나 송달되지 않아 답보상태에 머물러있다.
홍상수 감독은 지난해 11월 서울 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을 냈다. 하지만 아내 A씨는 "이혼하지 않겠다"며 조정에 응하지 않았다.
이처럼 조정이 성립되지 않아 이혼 소송으로 넘어간 상황이지만 송달이 되지 않아 재판 진행 여부도 불투명하다.
이혼 소송과 관련해서는 A씨에게 별다른 유책사유가 없는 이상 홍상수 감독에게 불리하게 흘러갈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지난 13일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시사회에서 "서로 사랑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김상혁 기자 sunny10@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