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과 관련해 유시민의 예언이 적중했다.
16일 방송되는 JTBC '썰전'에서는 헌정 사상 첫 대통령 탄핵 결정과 이에 따른 정치권의 반응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유시민은 지난 9일 방송에서 "탄핵선고일은 10일 아니면 13일"이라며 "내가 헌법재판관이면 금요일(10일)에 할 것 같다"고 예측한 바 있다.
놀랍게도 방송 다음 날인 10일 오전 11시에 탄핵심판 선고가 이루어지며 유시민의 예언이 적중했다.
이와 함께 당시 미방송분에도 유시민의 적중한 예언이 하나 더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때 유시민은 "소수 의견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보지만 8대 0으로 전원일치로 인용될 것"이라고 예언하며 "이번에는 한 번 맞았으면 좋겠다"라고 강한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
평소 '전스트라다무스' 전원책 변호사보다 낮은 예언 적중률을 보이던 유시민이었기에 이번 결과는 놀라움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유시민의 예언 미방송분이 담긴 '썰전'은 16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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