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을 다루면서 시청률이 대폭 상승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결과에 따르면 16일 방송된 JTBC ‘썰전’ 시청률은 8.417%(전국유료방송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방송분이 기록한 7.447%에 비해 0.97%P 상승한 수치다.
또한 대선주자 릴레이 특집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보였던 대선주자 릴레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편의 시청률(8.174%)보다도 0.243% 포인트 높은 기록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유시민 작가, 전원책 변호가가 김구라와 함께 헌정 사상 첫 대통령 탄핵 결정과 이에 따른 정치권 반응, 그리고 조기 대선에 대한 방향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전 변호사는 박 전대통령의 탄핵과정을 지켜본 소감에 대해 "쓴소리하는 참모, 전략적이 참모들이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유 작가는 "그런 조언을 해 줄 사람도 없고 대통령이 받을 사람도 아니다. 박 전 대통령은 그때나 지금이나 자기는 잘못한 게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유 작가는 "박 전대통령이 이 방소을 안보시겠지만 꼭 해줄 조언이 있다"면서 "어떤 문제에 대해 조언을 들을 때 주변의 이야기만을 들을 것이 아니라 한 걸음 떨어져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길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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