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제훈이 아내를 위한 다정한 남편의 모습으로 여성팬들을 사로잡았다.
17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내일 그대와' 13회에서는 소준(이제훈)이 마린(신민아)이 원한다면 시간여행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데 이어 자신이 갑자기 실종될 것을 대비해 영상편지를 남기는 등 아내를 아끼는 모습이 그려졌다.
자신이 미래에 시간여행을 하다가 실종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소준은 마린과 헤어지지 않기 위해 시간 여행을 포기했다. 그리고 "내 옆에 있는 널 위해 하루 하루 최선을 다하겠다"는 내용의 영상 메시지를 남겼다.
이후 소준은 마린이 술에 취해 "나도 미래 물건들이 갖고 싶다"고 말하자 마린에 미래에서 공수해 온 선물들을 끊임 없이 건네는 등 두 사람은 시간여행으로 소소한 행복을 누렸다.
하지만 이 행복도 잠시 미래의 마린은 현재 소준이 건넨 USB 영상 편지를 받고 "그 사람이 다녀간 것 같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는 소준이 실종상태임을 짐작할 수 있는 장면이었다.
극의 말미에는 평소 소준의 정체를 의심하던 용진(백현진)이 시간 여행을 떠나려는 소준의 뒤를 쫓았다. 그렇게 정체가 들통날 위기가 다가오는 모습이 모는 이들에게 긴장감을 안겼다.
18일 방송 예정인 14회에서는 소준이 용진의 정체를 파헤치다가 자신이 실종된다는 사실을 알게되는 모습이 예고된 상황이다.
과연 소준 마린 커플이 과연 행복한 엔딩을 맞이할 수 있을지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14회는 18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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