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현 중앙일보 JTBC 회장에 공화당 대통령 후보 제안한 신동욱. 포커스뉴스 제공, 신동욱 트위터 캡처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사임 의사를 밝힌 홍석현 중앙일보 JTBC 회장에게 "공화당 대통령 후보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신 총재는 19일 트위터에 "홍석현이 ‘리셋 코리아’를 만들고 싶다면 나는 공개적으로 공화당 대통령 후보를 제안한다"는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주미대사 역임했으니 미국 공화당은 트럼프가 대통령이고 대한민국 공화당은 홍석현이 대통령 가능한 평행이론이다"며 "원외 미니정당에서 태극기와 촛불을 아우르는 빅텐트를 쳐 달라"고 했다.
 
앞서 홍 회장은 전날 임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23년간 몸담아온 회사를 떠난다"고 했다. 이어 "국가의 새로운 리더십이 들어서려 하는 지금 그동안 지켜왔던 자리에서 벗어나 홀가분한 마음으로 저 자신과 중앙미디어 그룹의 미래를 통찰할 기회를 갖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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