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 13시간 조사…'뇌물혐의 부인'

입력 : 2017-03-19 13:3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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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혐의 부인한 최태원. 포커스뉴스 제공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뇌물 공여 의혹과 관련된 혐의를 부인했다.
  
최 회장은 지난 18일 오후 2시께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해 13시간이 넘는 조사를 받은 뒤 19일 오전 3시 30분께 귀가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최 회장을 상대로 박 전 대통령과 '비선 실세' 최순실씨가 주도적으로 설립한 미르·K스포츠재단에 SK가 111억원을 출연한 경위와 사면청탁 의혹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했다.
 
이에 최 회장은 재단 출연금에 어떠한 대가 관계도 없으며 부정한 청탁도 한 적이 없다고 의혹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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