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딸 정유라 변호사 피터 마틴 블링켄베르가 현지에서 돌연 사망해 충격에 휩싸였다. 향년 46세.
덴마크 언론 보르센에 따르면 블링켄베르는 17일(현지시간) 덴마크 남부 랑엘란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현지에서는 '과로사'가 이유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최순실 딸 정유라 변호사 피터 마틴 블링켄베르 변호사는 지난 18일 휴가를 보내던 중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내와 슬하에 자녀 셋을 둔 정유라 변호사 블링켄베르는 경제 범죄 전문 변호사로 유명했다.
정유라 변호사 사망으로 정유라의 국내 송환 스케줄에 차질이 빚어지게 됐다. 얼마 전 정유라 변호사는 정유라의 한국 송환이 결정되자 불복 대법원 항소할 것이라 밝힌 바 있다. 그는 정유라가 덴마크로 묵는 곳을 바꾼 후 첫 번째 변호사 슈나이더가 사임된 후 채용됐다.
네티즌들은 정유라 변호사 블링켄베르 사망에 대해 "왜 하필 정유라 변호사를 맡자마자 죽었는지 아이러니 하다"는 다수의 반응을 내놓고 있다.
또 한 네티즌은 "정유라 변호사 블링켄베르는 왜 그동안 건강했다가 왜 정유라 일을 맡고 나서 사망하게 됐을까"라는 의견도 보였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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