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손해는 안 봤다."
배우 윤여정이 20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tvN 새 예능프로그램 '윤식당' 제작발표회에서 직원들과 함께 식당을 경영한 소감을 털어놨다.
'윤식당'은 배우 신구,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가 인도네시아 발리의 인근 섬에 일주일 간 작은 한식당을 열고 운영하는 이야기를 담은 리얼리티 예능이다. 윤여정은 주방장이자 사장을, 정유미는 주방 보조를, 이서진은 캐셔 및 홀 서빙, 신구는 아르바이트생을 담당한다.
이에 세 명의 '알바비'를 챙겨줬냐는 질문에 윤여정은 "그곳은 밤에 불이 안 들어와 낮에만 운영했다. 그래서 저녁식사 늘 대접했다"며 "그렇게 숙식을 제공했다. 알바비는 따로 안 챙겨드렸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적자가 나지 않았느냐는 물음에는 "너무 좋은 재료를 써서 비용 너무 많이 나갔다. 또 장사 잘 된 날은 잘 된 대로, 안 된 날은 안 된 대로 와인을 마셨다"고 말하면서도 "그래도 손해는 안 봤다"고 해 장사 수완을 자랑했다.
'윤식당'은 오는 24일 오후 9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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