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태영과 유진의 딸 로희가 부쩍 큰 모습으로 인사동에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26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기태영과 로희는 인사동 나들이에 나섰다.
이날 기태영과 로희는 전통 복장을 나란히 갈아입고 전통 찻집을 찾았다. 로희는 꽃무늬 한복을 입은 채 애교 눈빛을 선사해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주문한 음식을 기다리며 로희는 찻집 안 소품에 관심을 기울였다. 무거운 호박도 번쩍 들기도 했다.
이후 아빠 기태영은 로희를 데리고 명동으로 나갔다. 명동의 다양한 음식에 관심을 보이는 로희에게 기태영은 여러 음식을 맛보여 주었다.
특히 로희는 코코넛 주스를 손에 꼭 쥔채 끝까지 빨대를 입에서 놓지 않았다. 기태영은 “아빠, 한 입, 한 입”이라며 애절하게 매달렸다.
로희는 코코넛 한 통을 모두 비운 후에야 “이제 없어”라며 기태영에게 돌아왔다. 아빠가 남은 코코넛에 미련을 보이자 로희는 “아빠, 미안해”라고 사과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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