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무한도전' 방송금지 신청에…표창원 "예능 탄압 중단해라"

입력 : 2017-03-30 17:2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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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무한도전'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 표창원 페이스북 캡처

자유한국당이 MBC '무한도전'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한 것에 대해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독재적 방송 개입과 예능 탄압을 중단하라"고 지적했다.
 
표 의원은 30일 페이스북에 관련 기사를 공유하면서 이 같은 글을 올렸다.
 
그는 "자유당은 독재적 방송 개입, 예능 탄압 중단하고 홍준표, 신연희, 김성원의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 선거법 위반 범죄행위 사죄부터 하라"고 했다.
  
앞서 자유한국당은 당원권 정지 중인 김현아 의원을 당 대표로 섭외해 촬영한 것이 부적절하다며 법원에 '무한도전'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지난해 총선에서 새누리당(자유한국당 전신) 비례대표를 받아 국회에 입성한 김 의원은 이후 바른정당 의원들과 함께 행동했으나 비례대표라는 신분 때문에 자유한국당을 탈당하지 못했다.  이에 자유한국당은 지난 1월 18일 김 의원에게 당원권 정지 3년의 중징계를 내렸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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