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쎈여자도봉순 가면남 장미관 '사이코틱 살기연기 호평' 박보영 친구까지

입력 : 2017-04-02 10:30:20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힘쎈여자 도봉순 장미관 박보영. JTBC 금토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 제공

힘쎈여자 도봉순 악역을 맡은 장미관이 시청자에게 스릴을 안겼다. 

JTBC 금토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에서 장미관은 수많은 여성들의 납치와 감금을 일삼는 가면을 쓴 범인으로 나온다. 매회 계속되는 악행으로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으며 간담을 서늘하게 하는 중. 지난 1일 방송된 장미관(김장현 역)이 박보영(도봉순 역)의 친구를 납치하며 그녀에게 “사과를 받아야겠다”는 협박 동영상까지 보내 살벌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그는 동영상에서 박보영 친구를 걷어차고 가면을 벗어 자신의 얼굴을 드러낸 뒤 “네 친구 살리고 싶지? 그럼 경찰에 신고하지마. 경찰에 신고하면 네 친구는 여기서 그대로 죽어”라고 경고했다.

이어 지난번 그녀에게 쇠파이프로 맞았던 배의 멍 자국을 보여주고 “보여? 사과를 받아야겠어”라고 말해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장미관은 이미 박보영(도봉순)이 죄 없는 사람을 다치게 하면 힘이 없어진다는 사실을 알고 있어 앞으로 그가 이런 상황 속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에도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

‘힘쎈여자 도봉순’이 데뷔작인 장미관은 회를 거듭할수록 소름 끼치는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강하게 찍고 있다. 사이코틱한 표정 연기와 살기가 느껴지는 눈빛, 차가운 목소리까지 범죄자 캐릭터에 빙의해 주목 받고 있다. JTBC ‘힘쎈여자 도봉순’은 매주 금, 토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홍정원 기자 mama@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