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 소을 다을 남매가 드라마 '시그널'을 패러디 했다.
2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176회 ‘일상의 히어로’ 편에서 소을 다을 남매는 아빠 이범수와 함께 무인도 체험에 나섰다.
그동안 소다남매, 소을과 다을은 끈끈한 우애로 감동을 안겼다. 살뜰하게 동생 다을을 챙기는 누나 소을 모습과 다을의 귀여운 모습은 안구를 정화시키는 듯 시청자들을 기분 좋게 했다. 이날 방송에서도 소다남매의 찰떡 호흡이 빛났다.
큰 무전기를 손에 든 소다 남매와 아빠 이범수는 중요한 대화를 나누는 듯 진지한 표정을 지었다. 이날 이범수는 소다 남매와 무인도를 체험했는데 아빠의 무인도 준비물 속에 무전기도 포함돼 있었다. 무전기를 발견한 아빠 이범수와 소다 남매는 즉석에서 무전 대화를 시도한 것.
소을은 “나와라 오바”, “들린다 오바”라고 아무도 알려주지 않은 무전 교신 단어들을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프린세스 소을’, ‘빠방 다을’, ‘타이거 아빠’ 등 소다 가족의 센스 만점 무전 암호가 눈길을 끌었다.
한편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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