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101 시즌2' 보아 "재미는 보장 못 해 ... 악마의 편집도 없다"

입력 : 2017-04-03 16:21:21 수정 : 2017-04-03 16: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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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 101 시즌2' 보아. CJ E&M 제공

가수 보아가 '프로듀스101 시즌2' 섭외를 받았을때 거절했다고 밝혔다.
  
보아는 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컨벤션센터 2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Mnet '프로듀스101 시즌2'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출연 과정에 대해 이야기했다.
  
보아는 "시즌 1때 장근석 씨가 워낙 진행을 잘했다"면서 "처음 나한테 섭외가 들어왔을때 이렇게 재미없는 사람과 왜 같이 하려고 하는지 의아했다"고 말했다.
    
이어 "비록 재미는 보장 못하지만 진정성 있게 임하고 있다"며 "부족한 면이 있더라도 좋게 봐달라"고 당부했다.
   
또 보아는 연출을 맡은 안준영 PD를 가리켜 "'악마의 편집'을 우려하시는 분들이 많다"며 "그런 점이 어떻게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나에 대한 것은 안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웃어넘겼다.
    
이에 안PD는 "PD의 이름을 걸고 악마의 편집은 하지 않겠다"며 "재미있는 걸 재미있게, 감동적인 것은 더 감동적이게 그릴 수 있도록 기본에 충실한 편집을 할 것"이라며 "그런 점은 걱정안하셔도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Mnet '프로듀스101 시즌2'는 기획사에서 모인 101명의 남자 연습생들 중 대중이 '국민 프로듀서'가 되어 멤버들, 콘셉트 및 데뷔곡, 그룹명 등을 직접 정하는 형식의 보이그룹 육성 프로그램이다.  오는 7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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