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여의도, 피아니스트 정한빈 클래식 공연 선보인다

입력 : 2017-04-04 09:32:18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CGV여의도가 피아니스트와 함께 하는 클래식 공연을 연다. CGV 제공

영화와 문화의 특별한 만남, 컬처플렉스 전도사 CGV가 이번에는 영화관에서 클래식 공연을 선보인다.
 
CGV여의도는 공연기획사 뮤직컨시어지와 손잡고 오는 7일(금) 저녁 8시 신개념 클래식 토크콘서트 '정한빈의 음악 읽어주는 남자'를 진행한다.
 
진행자로 나서는 피아니스트 정한빈은 우리나라 대표 피아니스트로, 19세에 우리나라 3대 콩쿠르 중 하나인 '중앙 음악 콩쿠르' 1위, 세계적 권위의 프랑스 '그랑프리 아니마토 국제 콩쿠르'에서 만장일치 우승 등 뛰어난 실력을 입증한 바 있다.
 
특별 게스트로는 피아니스트 김정원이 참여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그는 영화 ‘호로비츠를 위하여’에 출연해 환상적인 연주를 선보인 바 있다.
 
CGV는 콘서트 당일 상영관에 그랜드 피아노를 설치하고, 약 100분 간 10여 곡의 피아노곡 연주와 알기 쉬운 해설로 생생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연주곡은 주로 영화 ‘피아니스트’의 감동을 더해준 쇼팽의 ‘안단테 스피아나토와 그랜드 폴로네이즈’, ‘녹턴 c#단조’ 등 영화 속 배경음악으로 이뤄진다.
 
그 외 슈베르트의 ‘즉흥곡 3번’, 두 명의 피아니스트가 함께 연주하는 '4개의 손을 위한 소나타' 등을 감상할 수 있다. 티켓 구매를 원하는 고객은 CGV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을 통해 예매하면 된다.
 
CGV는 “클래식 토크쇼라는 새로운 형식의 공연을 통해 대중들이 클래식을 보다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극장에서 다채로운 문화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남유정 기자 seasons@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