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랜 장고 끝에 5일 공식적으로 대권 도전에 나선다.
김종인 전 대표는 이날 오전 11시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한다. 김 전 대표의 선거 슬로건은 '대한민국 비상대책위원장'이 될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대표는 최근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 홍석현 전 중앙일보 회장과의 만나 이른바 '제3지대' 연대를 논의했다.
이에 앞서 김 전 대표는 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한민국에 드리워진 암울한 그림자를 외면할 수 없어 그 중심으로 들어가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김 전 대표는 "미래 세대를 위한 토양을 만들기 위해 제게 허락된 모든 것을 던지겠다"라고 덧붙였다.
원내 5당의 대선 후보가 모두 확정된 가운데 김종인 전 대표의 대선 출마가 어떤 변수로 작용할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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