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타자기' 곽시양 "유아인의 뛰어난 연기력, 뺏고 싶다"

입력 : 2017-04-05 16:5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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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타자기' 곽시양. CJ E&M 제공

배우 곽시양이 "''시카고 타자기' 촬영을 하면서 유아인의 연기력을 뺏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곽시양은 5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진행된 tvN 주말드라마 '시카고 타자기'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유아인과 호흡을 맞추게 된 소감에 대해 전했다.
   
곽시양은 극중 베스트셀러 작가 한세주(유아인)에게 라이벌 의식을 느끼는 백태민 역을 맡았다.
 
이날 곽시양은 “유아인과 라이벌 역할을 연기하니까 정말 부담이 된다”고 입을 뗐다. 이어 “함께 촬영을 하면서 많이 배우고 있다. 가끔 유아인의 엄청난 연기력을 뺏고 싶다는 생각을 할 때가 있다”고 말했다.
   
옆에서 이를 들은 유아인은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다'고 화답, “내가 나이에 맞게 과분한 평가를 받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사실 연기를 잘 한다는 기준이 뭔지를 잘 모르겠다. 그냥 매 순간 집중하면서 최선을 다하면 좋은 그림이 나올 것이라고 본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시카고 타자기'는 슬럼프에 빠진 베스트셀러 작가 한세주(유아인)와 그의 이름 뒤에 숨은 유령작가 유진오(고경표), 한세주의 열혈 팬에서 안티 팬으로 돌변한 전설(임수정). 그리고 의문의 오래된 타자기와 얽힌 세 남녀의 미스터리한 앤티크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7일 오후 8시 첫 방송된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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