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타자기' 유아인 “군대문제, 따뜻하게 지켜봐달라”

입력 : 2017-04-05 17: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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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타자기' 유아인. CJ E&M 제공

배우 유아인이 군입대 문제에 대해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아인은 5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tvN 주말드라마 '시카고 타자기'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군입대와 관련된 이야기를 했다.
  
먼저 유아인은 작품 외에 대한 이야기를 자세하게 하는 것이 다른 배우들에게 누가 되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고 조심스러워했다.
  
그는 “내가 워낙 특이한 케이스고 많은 분들의 이목을 받고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 사유 때문에 다른 사람들에 비해 시기가 늦어졌지만 그때와 내 의견은 변함이 없고, 결과는 당연히 알려지게 되겠지만 그것은 내 마음대로 되는 것이 아니다"며 "그렇다고 내가 권력자도 아닌데 무슨 비리를 저지르겠나. 조금 더 따뜻하게 지켜봐주셨으면 한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또 “어떤 분들은 아픈 와중에 무슨 드라마를 하냐는 이야기도 하시는데 작품을 쉰지가 1년이 넘었다”며 “앞으로 여러분들이 걱정하는 일들을 만들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카고 타자기'는 슬럼프에 빠진 베스트셀러 작가 한세주(유아인)와 그의 이름 뒤에 숨은 유령작가 유진오(고경표), 한세주의 열혈 팬에서 안티 팬으로 돌변한 전설(임수정). 그리고 의문의 오래된 타자기와 얽힌 세 남녀의 미스터리한 앤티크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7일 오후 8시 첫 방송된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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