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화성생명체 희한해 더 공포..소름돋는 SF 이렇게 관람

입력 : 2017-04-05 22: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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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화성 생명체 캘빈과 배우 제이크 질렌할. 소니 픽쳐스 제공

'라이프'가 5일 개봉한 가운데 영화를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관람 포인트가 공개됐다. '그래비티' '인터스텔라' '마션' '컨택트'까지 우주를 배경으로 한 SF 영화들이 사랑 받아온 가운데 최초의 화성 생명체 발견을 그린 SF 스릴러 '라이프' 역시 많은 관객의 선택을 받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영화는 인류의 가장 위대한 발견인 줄 알았던 미지의 화성 생명체가 도리어 인류를 위협하기 시작하고 최초의 발견자였던 6명의 우주인들이 인류 구원을 위해 마지막 항해를 시작하는 재난 스릴러다. 
 
# 라이프 포인트 1 미항공우주국(NASA)도 인정한 외계생명체 존재 가능성 이야기
'라이프'는 인류의 가장 위대한 발견인 줄 알았던 미지의 화성 생명체가 도리어 인류를 위협하기 시작하고 최초의 발견자였던 6명의 우주인들이 인류 구원을 위해 마지막 항해를 시작하는 SF 재난 스릴러다. 미국 항공 우주국(NASA)도 인정한 외계생명체의 존재 가능성을 염두에 둔 현실적인 이야기를 그려 호기심을 자극한다.
 
극중 우주비행사들은 인류 최초로 화성에서 생명체를 발견하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는다. 실제 인류 또한 화성에서 물의 흔적을 발견했으며 생명체 존재 가능성을 찾기 위해 화성 탐사도 진행하고 있다. 미국 항공 우주국(NASA)이 지구와 비슷한 환경의 행성을 발견, 행성에서 생명체의 흔적을 찾았다는 발표처럼 '라이프'에서 다룬 이야기 또한 가까운 미래에 일어날 수 있는 일임을 시사한다.
 
“무심코 TV를 틀었는데 나오는 생생한 뉴스 같은 느낌을 주는 영화여야만 했다”는 프로듀서 데이비드 엘리슨의 말처럼 이 작품은 여타 SF 영화와는 달리 실제 미래의 일을 보는 듯한 리얼함으로 새로운 차원의 재미를 선물할 예정이다.
 
# 라이프 포인트 2 상상력 엎을 신개념 생명체 캘빈
신개념 화성 생명체, 캘빈은 특별한 방법으로 6인의 우주비행사들과 소통하며 놀라움을 전한다. 발견 당시 구체적 형태나 성별이 없는 중성적인 존재였지만 자신에게 닥친 상황에 영향을 받으며 진화해 간다.
 
“캐릭터 각각의 내면이 생명체를 통해 거울에 비추듯 반영된다”는 제이크 질렌할의 말처럼 우주 비행사들 각각의 성향에 따라 다르게 반응하는 특별함을 보여준다. 우주비행사들의 영향을 받으며 시시각각 변화하는 캘빈 모습은 관객의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을 선사한다. 또 신체가 근육이자 뇌세포로 이뤄져 있는 비주얼마저 생소한 캘빈이 무서운 속도로 진화하는 모습은 또 하나의 관람 포인트.
 
# 라이프 포인트 3 화성 생명체에 대한 우주비행사들의 감정변화
6인의 우주비행사 중 누군가는 생명체에게서 각종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을 기대하고 누군가는 지구에 엄청난 이익을 가져다 줄 생명체로 바라보기도 한다. 그러나 의문의 생명체가 이들에게 우호적일지 적대적일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공포심을 갖게 된다. 우주의 판도라 상자를 연 이들은 각자의 방법으로 캘빈과 사투를 벌인다.
 
“캐릭터들의 급격한 감정 변화와 극단적인 반응”에 매력을 느꼈다는 라이언 레이놀즈의 말처럼 선과 악 구분이 없던 캐릭터들이 생존이라는 본능 앞에서 변화해 가는 진짜 모습은 캘빈이 등장하기 전과 후로 극명하게 나뉘며 또 다른 긴장을 선사한다. 
 
홍정원 기자 m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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