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허지웅의 어머니가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7일 SBS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 제작진은 '허지웅 어머니의 마지막 인사'가 담긴 영상을 공식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공개했다.
허지웅 어머니는 영상 속에서 "'미우새'에 출연하면서 참 즐거웠다. 이제 어머님들을 못 봐 많이 서운 할 것 같다. 그동안 여기서 참 즐거운 시간 보냈던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웅이는 살면서 나에게 많은 기쁨과 희망을 준 아들이다. 이번 방송 출연으로 지웅이가 또 한번 저에게 근사한 선물을 해준 것 같아 너무 고맙다"며 아들에 대한 마음도 드러냈다.
또 "제작진과 함께한 어머님들, 그리고 시청자 여러분들께 감사하다. 사랑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함께 출연했던 김건모 토니안 박수홍의 어머니는 이별 소식에 "어떻게 하나... 참 아쉽다", " 너무 섭섭하다", "우리 밖에서 또 만나자"라며 아쉬움을 내비쳤다.
허지웅은 그동안 방송과 저서, SNS등을 통해 어머니에 대한 지극한 사랑을 자주 표현해왔다.
특히 제작진에 따르면 '미우새' 출연은 오로지 어머님을 위해서 출연을 결정했던 것으로 알려져 허지웅 모자의 깊은 사랑과 애틋함이 물씬 전해졌다.
허지웅의 달라진 일상과 어머니의 마지막 인사는 7일 밤 11시 20분 '미우새'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견희 기자 kh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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