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라이트 요섭, 중요 하이라이트 같은 일있을때 화려한 속옷입는 이유

입력 : 2017-04-07 18:53:06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하이라이트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출연 모습.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제공

하이라이트가 데뷔 후 처음으로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 팬들에게 인사했다.
 
“데뷔 2주 만에 최고의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돼 기쁘다”며 심경을 고백해 웃음을 자아낸 하이라이트는 노련한 무대 매너로 좌중을 압도했다.
 
MC 유희열은 최근 방송에서 “중요한 일이 있을 때마다 화려한 속옷을 입는다”고 고백한 멤버 요섭을 향해 “오늘은 어떠냐”며 비밀리에 확인에 들어갔는데 속옷 확인 후 “공격적이다. 욕망이 숨어있다”고 말해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직접 소속사를 차린 하이라이트는 멤버 전원이 회사 공동대표로 재직 중이라고 밝혔는데 각자 ‘신인개발팀’부터 ‘재무관리팀’까지 담당 직책을 소개했다. 신인개발팀을 맡고 있는 멤버 동운은 “내가 눈여겨 본 가수들은 다 잘 되더라”며 “구구단이 잘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재정 관리를 담당하다는 멤버 윤두준은 “물 실명제를 시작했다”며 알뜰한 경영 철학을 드러냈다. 이어 하이라이트는 새로운 회사 사훈을 “가늘고 길게, 좀비처럼 살아남자”로 지었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하이라이트 신곡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는 발표 직후 음원차트는 물론 음악방송 1위를 차지했다. 이 곡을 만든 멤버 준형은 “그동안 서정적인 음악을 많이 했는데 이번에는 변화가 있었던 만큼 더 신나는 곡을 선보이고 싶었다”고 제작 비화를 밝혔다.
 
하이라이트는 이날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에서 신곡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 포인트 안무를 MC 유희열과 함께해 웃음을 선사했다. 하이라이트의 리더 윤두준은 '스케치북' 출연 소감으로 “다시 노래하고 춤 출 수 있다는 게 기적 같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한편 이날 녹화에는 봄비 같은 신곡 ‘비처럼 fall in love’로 컴백한 가수 홍대광의 방송 최초 신곡 무대가 이어졌다. 김연우-산들, 하이라이트, 에릭남-전소미, 데이식스, 홍대광 등이 출연한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8일 토요일 밤 12시 방송된다.

홍정원 기자 mama@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