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1이닝 1실점, 피홈런-볼넷 허용…'평균 자책점 13.50'

입력 : 2017-04-10 08:2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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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1이닝 1실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페이스북 캡처

오승환(35, 세인트루이스카디널스)이 1이닝 1실점으로 부진했다.
 
오승환은 10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팀이 0-7로 지고 있던 9회초 마운드에 올랐다. 이번 등판은 지난 3일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 이후 일주일 만이다.
   
오승환은 첫 타자 호세 페라자를 유격수 플라이로 잡아냈다. 이후 두 번째 타자인 조이 보토에게 던진 슬라이더가 밋밋하게 들어가면서 우중월 홈런을 허용했다.
    
이어 후속타자 아담 듀발을 볼넷으로 출루시켰고 에우제니오 수아레즈에게 중전 안타를 맞으며 1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오승환은 아리스멘디 알카타라와 잭 코자트를 유격수 뜬 공으로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무리했다.
  
이날 경기 후 오승환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16.20에서 13.50이 됐다. 한편 세인트루이스는 신시내티에게 0-8로 패배하며 올 시즌 2승 4패를 기록 중이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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