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신해철 목소리 들으러 가자'…벅스, '고스트스테이션' 재청취 오픈

입력 : 2017-04-10 10:3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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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벅스(대표 양주일)는 자사의 팟캐스트 앱 ‘팟티’를 통해 ‘신해철의 고스트스테이션’ 다시듣기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고스트스테이션’은 故신해철이 진행했던 라디오 프로그램으로, 故신해철의 거침없는 입담이 호응을 얻으면서 그에게 ‘마왕’이라는 별칭이 붙기도 했다.
 
벅스와 SBS라디오센터는 지난 1일부터 ‘고스트스테이션’ 다시듣기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2001년 4월 1일 ‘고스트스테이션’ 첫 방송 후 정확히 16년만이다. 
 
‘고스트스테이션’은 팟캐스트 앱 ‘팟티’와 벅스 및 SBS 홈페이지에서 주당 7편의 방송이 매주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지난 1회 방송에는 故신해철에 대한 그리움과 방송 재개의 반가움이 담긴 100여개의 댓글이 달렸다. 또 1만건 이상의 청취 다운로드를 기록하는 회차가 나오는 등 故신해철을 기억하는 청취자들의 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벅스 관계자는 “팟티를 통해 故신해철의 사고(思考)와 숨결이 담겨있는 ‘고스트스테이션’을 정식으로 서비스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앞으로 ‘고스트스테이션’은 하늘의 별이 된 故신해철을 추억할 수 있는 특별한 방송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벅스와 SBS라디오센터는 ‘고스트스테이션’을 시작으로, 종영된 과거의 인기 프로그램을 계속 제공해 나갈 방침이다.
 
류세나 기자 crea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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