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딴지일보 총수가 자신이 제작을 맡은 영화 '더 플랜'에 대해 입을 열었다.
김어준은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인디스페이스에서 열린 영화 '더 플랜' 언론배급시사회에 참석해 "영화를 통해 선거 수개표는 시간이 촉박해 불가능하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김어준은 "사람이 개표를 하고 기계가 검증하게 하면 된다"며 "그러면 (부정) 개입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또 김어준은 영화 속에 등장하는 내용과 관련해 '2012년 대통령 선거가 부정선거라 생각하냐'는 물음에 "통계적 관점에서 기획됐다고 말할 수 있다"고 단언했다.
이어 "당시 1만6천여개의 투표소, 251개의 개표소가 있었다. 이를 철저히 통계적으로 분석한 결과 기획된 숫자가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더 플랜'은 2012년 18대 대통령 선거가 남긴 숫자를 둘러싼 비밀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추적 다큐다. 과학자, 수학자, 통계학자들의 인터뷰와 증언을 바탕으로 2012년 대선 결과에 대한 의혹을 이야기 한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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