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자동차 호조...4월 1~10일 수출 작년 동기 대비 6.1% 증가

입력 : 2017-04-11 10: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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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 DB

반도체·자동차 수출 호조로 이달에도 수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11일 관세청이 발표한 '4월1~10일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해당기간 수출액은 112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1% 증가했다.
 
지난달에는 1년 전보다 13.7% 늘어나 2011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5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반도체가 전년보다 51.8% 증가하며 크게 늘었다. 이어 승용차가 23.3%, 무선통신기기가 7.8% 상승했다. 그러나 석유제품은 -5.9%, 자동차부품은 -21.0%를 기록하며 감소세를 보였다.
 
국가별로는 베트남(50.8%) 일본(24.0%), 미국(18.0%), 중국(10.0%)을 상대로 한 수출이 증가했다. 반면 EU(-17.1%)나 중동(-10.6%) 등은 감소했다.
 
한편 수입은 123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4.8% 늘어났다. 무역수지는 11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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