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투병' 유상무 컴백 의지 전해 "차 빼달라는 전화인 줄... 물론 저를 용서해주신다면"

입력 : 2017-04-11 11:08:18 수정 : 2017-04-11 11: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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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 투병 유상무 복귀에 대해 언급한 하지영. 비틈TV 제공

방송인 하지영이 대장암 3기 판정을 받은 개그맨 유상무의 복귀 의사를 전했다.
  
하지영은 지난 10일 방송된 비틈 TV 웹 예능 ‘10PM 시즌3-하지영의 연예핫이슈’에서 유상무의 근황을 이야기했다.
   
유상무는 지난해 사건 사고로 자숙하던 도중 최근 대장암 3기 판정을 받고 수술을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이에 연예전문기자 강경윤은 “다른 부분으로 전이된 것은 아니라고 하니 다행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상무가 한창 자숙 중인 때에 통화를 했는데 “주차 때문에 차 빼달라는 전화인 줄 알아 안 받으려고 했었다. 물론 시청자들이 용서해주면 컴백하고 싶다”는 말을 했다고 밝혔다. 
  
유상무의 개그맨 선배인 하지영은 “아마 본인은 알리고 싶지 않은 부분이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나도 3주전 갈비뼈를 다쳤는데 주위에 알릴 수가 없었다”며 “우리는 웃음과 즐거움을 드리는 역할이다 보니 보시는 분들이 불편하실 거 같아 부상에 관한 이야기는 꺼낼 수가 없다”고 고충을 나타냈다.
   
또 “가족이 아프면 곁에 있는 사람도 병을 함께 짊어지는 거다”며 “쾌유를 기원하는 사람들이 많으니 밝은 모습으로 돌아와 주길 바란다”고 유상무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하지영의 연예핫이슈’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네이버 V앱을 통해 방송된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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