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소영이 남기애로부터 조여정을 보호했다.
11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에서는 정체가 탄로난 이은희(조여정)가 심재복(고소영)에게 아픈 과거를 털어 놓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이은희가 과거 구정희(윤상현)를 스토킹했던 문은경이었다는 사실을 알게된 심재복에게 "떠나겠다. 일주일만 시간을 달라"며 "마음이 아팠던 사람이다. 어릴 때 엄마한테 학대 받고 자라서 사람을 사랑하는 법을 모른다. 용서해달라"고 애걸복걸 했다.
이를 들은 이은희의 엄마 최덕분(남기애)은 "그게 무슨 자랑이냐고 이런 년한테 그런말을 해"라며 화를 냈다.
이런 엄마의 반응에 이은희는 사시나무 떨듯 두려움에 떨었다. 이에 심재복은 최덕분을 막아서며 "아줌마 왜 이러시냐"고 따지며 이은희를 보호했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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