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르트문트 축구팀 버스 폭발...바르트라, 부상으로 후송

입력 : 2017-04-12 07:31:44 수정 : 2017-04-12 07:3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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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도르트문트 홈페이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구단 버스가 폭발하고 부상자가 발생했다.
 
12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AS모나코와 2016-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을 치를 예정이었던 도르트 문트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경기를 앞두고 호텔 근처에 있던 버스에 사고가 일어났다. 한 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발표했다.
 
독일 보안당국은 이번 버스 폭발 사건에 대해 '심각한 종류의 폭발물'이 사용됐다고 전했다. 하지만 "현재까지 조사로는 테러로 볼 만한 요소를 찾아내지 못했다"면서 '조직적인 테러 정황'은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날 폭발은 팀 버스가 호텔을 떠나 경기장으로 가려는 순간 3차례 일어났고, 버스 유리창이 깨졌다. 폭발로 스페인 국가대표인 수비수 마르크 바르트라(26)가 팔과 머리를 다쳐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도르트문트 구단 측은 호텔에 폭발물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날 AS모나코와의 경기는 버스 폭발 사건으로 연기됐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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