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태 전 더블루케이 이사가 체포된 것에 대해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한 남자의 치정극이 민주주의를 무너트린 코미디”라고 평했다.
신 총재는 12일 트위터에 “고영태 긴급체포는 검찰이 뜯어낸 현관문처럼 촛불시민의 가슴이 찢어지는 꼴이지만, 태극기 국민은 박근혜 대통령 때문에 가슴이 찢어지는 꼴”이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어 “한 남자의 치정극이 민주주의와 헌법의 가치를 무너트린 코미디”라며 “서로 죽고 죽여야만 사는 사이가 고영태와 최순실”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검찰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11일 고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 받아 집행했다고 12일 밝혔다. 검찰은 고씨가 인천본부세관장 이모 사무관으로부터 인사청탁 명목으로 2천만 원을 받은 혐의(알선수재)를 포착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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