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경표가 임수정을 아련한 눈빛으로 바라본다.
14일 방송되는 tvN 금토드라마 '시카고 타자기' 3회에 앞서 제작진은 전설(임수정)과 유진오(고경표)의 모습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서는 머리를 묶고 청량한 모습으로 서 있는 전설을 먼 발치에서 유진오가 바라보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유진오가 창문을 통해 전설을 아련하게 바라보고 있어 여심을 자극한다.
지난 방송에서는 두 사람이 전생에 한세주(유아인)과 즐겁게 어울리던 모습이 공개됐다. 이에 이들이 현생에서는 어떤 인연을 이어갈 것인지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
제작진은 "이는 내일 방송되는 4회의 한 장면으로 현생에서 처음으로 만나게 되는 전설과 유진오의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라며 "오늘 3회에서는 한세주와 유진오가 작가와 유령작가고 첫 대면하게 된다. 세 삼은 본격적으로 운명적인 관계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카고 타자기'는 슬럼프에 빠진 베스트셀러 작가 한세주와 그 뒤에 숨은 유령작가 유진오, 한세주의 열혈 팬에서 안티 팬으로 돌변한 전설, 그리고 오래된 의문의 타자기가 얽힌 미스터리 앤티크 로맨스를 그린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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