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후보' 이재오, "얼굴·이름 가리고 정책 공약에 대해 '복면토론' 하자"

입력 : 2017-04-17 11:32:29 수정 : 2017-04-17 11:4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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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뉴스 제공

이재오 늘푸른한국당 대통령 후보가 19대 대통령선거의 선거운동으로 후보 간 '복면 토론'을 제안했다.
 
이재오 후보는 17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 도중 하늘색 복면을 쓴 채 "소속당과 이름, 얼굴을 가리고 누가 위기에 처한 나라를 살릴 수 있는 후보인지 정책 토론을 하자"고 입을 열었다.
 
당 관계자는 '복면 토론'을 제안한 이유로 "신상을 가린 채 토론을 하면 세상이 갖고 있는 고정관념과 편견에서 벗어날 수 있고, 또 정책 공약에 대한 진정성을 평가받을 수 있을 것 같아 제안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불안한 안보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긴급 신(新) 6자회담을 서울이나 평양에서 열 것을 제안한다"며 "대선 중이라도 정부가 원한다면 특사로 갈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대선은 시민 혁명적 성격의 촛불집회로 당겨진 개헌 등 나라 틀을 바꾸는 과도 대통령을 뽑는 보궐선거"라며 "제가 대통령이 되면 1년 안에 제왕적 대통령제를 협치 구조인 대통령제로 바꾸고, 전국을 인구 100만명 단위의 50개 광역자치 정부로 개편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는다는 정신으로 내년 지방선거 때 대통령 선거와 국회의원 선거, 광역자치단체장, 광역의원 선거 등 4대 선거를 동시에 실시하겠다"고 했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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