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성근이 홍상수 감독을 언급했다.
4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는 오는 9일 개봉을 앞둔 영화 '석조저택 살인사건'에 출연한 배우 문성근이 출연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앞서 출연한 홍상수 감독의 '밤의 해변에서 혼자' 속 교수 역으로 출연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도 밝혔다.
문성근은 "홍상수 감독이 시간되냐고 해서 갔더니 어마어마하게 긴 신을 주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문성근은 "홍상수 감독은 (영화 속 술마시는 신을)술도 진짜 마시면서 찍게 한다"면서 "예전에는 한번만 읽어도 다 들어왔는데 이번엔 힘들더라"고 고백했다.
또 그는 "홍 감독과 술을 자주 마시면서 이야기를 나눈다면서 "그래서 이제는 홍 감독의 어떠한 행동에도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다 알 정도로 친하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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