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이밍 여제 김자인, 전소미 스승..'어디서 많이 봤다 했더니'

입력 : 2017-05-20 17:57:46 수정 : 2017-05-20 17:5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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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자인과 전소미의 인연이 눈길을 끈다. MBC '리틀마이텔레비전' 캡처

김자인 클라이밍 선수가 20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555m)를 맨손으로 오르는데 성공한 가운데, 걸그룹 아이오아이 전소미와의 인연도 새삼 눈길을 끈다.
 
자인은 지난 3월 방송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출연해 전소미의 클라이밍 스승으로 활약한 적 있다.
 
이날 전소미는 김자인의 탄탄한 등근육을 보고 "선생님 진짜 멋있다. 나도 저렇게 되고 싶다"라며 존경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전소미는 김자인의 지도 아래 실내 암벽 등반에 성공해 눈길을 끌었다.
 
또 당시 김자인은 단번에 어려운 코스를 통과하면서 역시 국내 간판 선수 다운 면모를 뽐냈다.
 
한편 김자인은 이날 오전부터 123층에 달하는 국내 최고층 롯데월드타워를 맨손으로 올라 2시간 29분만에 등반에 성공했다.
 
김 선수는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클라이밍 월드컵 25회 우승, 한국 최초 세계선수권 대회 오버를 부문 우승(2012), 리드 부문 우승(2014), 아시아선수권 대회를 11연패 등의 타이틀을 보유한 국내 간판 암벽등반 선수다.
 
김견희 기자 kh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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