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위' 강주은, 최민수 몰래 카메라 성공…사랑꾼+바퀴벌레 겁쟁이

입력 : 2017-05-21 20: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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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밀하게 위대하게 강주은 최민수. MBC '은밀하게 위대하게' 캡쳐

강주은이 남편 최민수를 속이는데 성공했다.
  
21일 방송된 MBC '일밤-은밀하게 위대하게'에서는 최민수가 강주은이 준비한 몰래카메라에 속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강주은은 최민수의 몰래카메라를 의뢰했다. 강주은은 시작하기 전 “평소 최민수가 장난을 많이 치는데 바퀴벌레를 무서워한다. 마지막은 바퀴벌레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주은은 가짜 출판사 직원들과의 인터뷰 자리에 최민수를 불렀다. 그때부터 강주은은 엉뚱한 행동으로 최민수를 당황케 했다. 그는 방귀를 뀌는 척 연기를 한 강주은은 최민수가 모른 척 하자 다시 한번 큰 소리로 방귀 뀌는 척 했다. 이에 최민수는 “이런 사람이 아니다”고 한 후 농담을 던지며 분위기를 어색하지 않게 하려고 했다.
   
강주은은 두 번째 작전에서 책 표지를 이용했다. 제작진은 호랑이에 최민수의 얼굴이 합성된 우스꽝스러운 표지를 내밀었다. 이를 본 강주은은 “이게 제일 마음에 든다. 왜 이걸 먼저 안 보여줬냐”며 웃었다. 반면 최민수는 “나 놀리는 거냐. 두 번 다시 보고 싶지 않다”며 불만을 내비쳤다.
   
강주은은 이후 최민수의 과거 사진이 담긴 앨범을 공개했다. 출판사 직원들은 첫사랑에 대해 질문했고, 최민수는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이에 강주은이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자 최민수는 다시 “기억이  안 난다”며 말을 얼버무렸다.
    
출판사 직원은 “매일 곁에 있던 사람이 사라진다면 어떻겠냐”고 질문했고, 최민수는 “얼마 전에 그런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며 ”여태까지 살아줘서 고맙고 내일 당장 주은이가 죽더라도 난 괜찮다. 추억 속에서 행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민수는 강주은이 써준 편지를 읽고 감동에 젖었다.
   
또 최민수는 바퀴벌레가 있다는 말을 듣자마자 도망쳐 웃음을 자아냈다. 강주은은 생일 이벤트라고 말한 뒤 바퀴벌레 장식이 달린 케이크를 준비해 다시 한 번 최민수를 놀라게 했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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