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전설' 호나우두, '페이커' 이상혁 만났다…MSI 우승 메달 직접 걸어줘

입력 : 2017-05-22 07:5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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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전설 호나우두와 페이커 이상혁이 MSI 시상식에서 만났다. OGN 생중계 화면 캡처

'축구 전설' 호나우두가 MSI 시상식에서 '페이커' 이상혁에 우승 메달을 수여했다.
 
SK텔레콤은 22일(한국 시간) 브라진 리우데자네이루 주네스 아레나에서 열린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2017(이하 MSI) 결승전에서 G2 e스포츠를 3대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브라질에서 MSI를 개최한 라이엇게임즈는 우승 세리머니를 축구의 전설인 호나우두에게 맡겼다. 현역 시절 브라질에게 월드컵 우승을 두 번이나 안긴 호나우두는 은퇴 이후 e스포츠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브라질 프로게임단인 CNB e스포츠클럽에 투자자로 합류했다.
 
호나우두는 시상식에서 '래피드스타' 정민성 코치부터 '후니' 허승훈, '뱅' 배준식에게 메달을 걸어준 뒤 '페이커' 이상혁에게 시상하면서 축구 전설과 e스포츠 전설의 만남이 성사됐다.
 
그는 "MSI라는 대회와 함께 참가 팀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어서 기쁘다"며 "e스포츠는 전 세계적으로 많은 팬들을 불러 모으고 있는 종목이다. 브라질에서도 축구처럼 인기가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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