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코(대표 유정석)는 자사가 운영하는 웹툰플랫폼 '탑툰'의 국내 가입자 수가 서비스 3년 2개월 만에 1천400만명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탑코에 따르면 탑툰의 전체회원 1천400만 명 중 18~24세는 581만 명, 25~34세는 299만 명, 35~44세는 256만 명으로, 전체회원 중 1천136만명이 2030세대로 구성돼 있다. 이는 곧 우리나라 2030세대 인구 기준 2명 중 1명 꼴로 탑툰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는 계산으로 귀결된다.
2014년 3월 오픈한 탑툰은 현재 순수 연재웹툰 700여개와 출판만화 5천여개를 서비스하고 있다.
탑코는 탑툰이 1천400만 명의 국내 가입자를 유치할 수 있었던 배경으로 우수 콘텐츠와 웹툰의 특성을 잘 활용했다는 것을 이유로 꼽는다.
독자와의 소통을 위해 '의견 보내기', '댓글 기능' 등의 유저 인터페이스를 살리는 한편 '오늘만 무료', '럭키박스' 등의 독자 지원 시스템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유정석 탑코 대표는 "탑툰은 국내뿐만 아니라 대만, 일본, 중국 등 해외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면서 글로벌 회원 수를 포함하면 1600만 명이 넘는다"면서 "앞으로도 더욱 성장하는 글로벌 콘텐츠 기업으로서 웹툰 업계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류세나 기자 crea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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